PRD, 요건 문서.. 그러니까 기획 문서에 대한 잡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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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과 생각
서비스 기획자를 거쳐 프로젝트 매니저로, 프로덕트 매니저를 거쳐 프로덕트 오너로, 나는 어떤 것이 상위 개념이다라는 생각을 갖지 않는다. 어디에 포커스를 더 맞추고 어떤 일이 중점이 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시대적 흐름을 타는 '명칭'이라는 생각도 든다. 마치 프로덕트 디자이너에게 옛 퍼블리셔가 하던 일까지 요구하는 회사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어떤 일의 주체가 넘어가고 하나의 전문성이 통합된 전문성으로 합쳐지고, 기술이 발전하고 더 쉽고 빨라지면서 효율성을 찾는 일은 빈번히 일어나고 특히 IT 업계에서는 지극히 흔한 일이 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뀌는데 인간이 사는 산업의 흐름은 당연히 바뀌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PO가 내야 하는 결과물에는 실험이든 제품이든 결과적으로 일을 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