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성과 책임: 지난 조직에서 배운 교훈

 

회사 생활은 종종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나의 이전 회사는 자율성이 높은 환경으로, 그곳에서 일하면서 개인적인 자신감과 직업적인 역량이 크게 성장했다. 

 

자율성은 창의성을 자극하며, 개인의 독립성을 높인다. 나 또한 이런 환경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내가 처음으로 대규모 사업을 유치한 경험은 이러한 자유로운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B2B 시장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고, SaaS 분야에 대한 지식도 크게 확장됐다. 

 

하지만, 모든 경험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특정 팀에 부담을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했을 때, 그들의 반발은 컸다. 이는 그들이 팀 내에서 가진 신임과 자신들의 위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회사와 제품, 고객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대다수의 시선과 C레벨의 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때로는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선 더 많은 이점을 발굴하고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이후로 나는 좀 더 차분하게 생각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그러나 이렇게 신중함을 더하면서도 의사결정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문제로 다가왔다. 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아직 구체적으로 마련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 생활은 항상 도전과 교훈을 동반한다. 나는 이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다. 그 길에서 얻은 교훈은 앞으로 나를 더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으며 열심히 달려보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