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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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1. 12. 18. 11:12
798 예술구 자료 모음

북경에서 798예술구 안가본 사람이 있을까?
무기 생산하고 옷을 만드는 공장들이 문을 닫고 그 위치에 사실 전자단지를 넣을 계획이였으나, 2002년 예술가들이 임대계약을 하고 전시, 공연등을 하며 예술구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내가 다녀왔던건 2008~9년 쯤 되나보다..
요즘 올라온 글들과는 예술품들 사진에서 조금 차이가 보인다.ㅎ


이 그래피티는 당시 798예술구를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던 사진 중 하나였다.
이유인 즉슨... 입구 초입부터 강렬하게 남겨져있어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어 올렸는데 그게 또 다음 사람들이 보고 직접보니 신기해서 또 찍어 올리는 형식이 반복되는 것 같다.


외국인들도 신기한듯 바라보고있다. 


사실 사진 찍는데에 취미가 있긴하지만.. 이때까지는 잘 찍지도 못했고, 그냥 기념사진 독특하게 찍는거에 맛들려있었던것 같다.. ㅎㅎ 그렇다고 뭐 지금은 잘 찍는 것도 아니지만..ㅠ


사실 관광객들과 중국 내국인들이 예술품을 보는 것을 보면 조금 차이가 있다. 
예술가들이 만들 때는 외국인보다는 내국인에게 어필할 만한.. 그리고 그 나라의 정서와 문화가 담겨있어서인지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은 그냥 신기하다 정도고 다른 이색적인 풍경에 감탄할 뿐이다.


어느 카페 입구에 있던 예술품이다..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온다.. ㅎ 이건 어느새 798의 마스코트처럼 되있다.


그 뒤로 조금만 들어가면 이런 장기두는 조각상도 있다.. 참신했던 것 같다 ㅎ 카페 옆에 이런 조각물을 해놓다니..


매번 교체되는 예술품도 많아서 지금도 있다 없다는 정확하게 말 못하겠다..ㅠ
이 장난감 새장은 안에 직접 들어가서 의자에 앉아서 쉴 수도 있는데 메달린건 전부 자동차 장난감이다..
뭘 의미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가보면 왠지 동물원 원숭이 된 기분도 든다..;;


뭐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세상을 새장안에 가둔걸까.. 약간 미래의 도시같은 기분도 든다..ㅎ


조금 더 들어가보니 여러 장신구, 옷 수선 등 수제상들이 많았는데.. 그 와중에 방송국에서 나온 사람들이 취재중이였다. 그 땐 이쁘다 안이쁘다는 관심없었는데 지금보니 이쁘다+ㅁ+;


798예술구에는 외국인도 자주 찾다보니 외국인들도 나와서 장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계는 아닌 것 같던데.. 아무튼 북같은걸 팔았었다.


여기가 798? 아니다 797이다..; 예를 들면 태해란로? 이런 느낌이다. 숫자로 되있을 뿐..


이렇게 장사하면서도 호객행위가 아닌 상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 역시 798기념사진으로는 유명하다 ㅎ 


반대편 입구쪽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이게 예술품인가 싶을 정도의 순간이 온다.. 그냥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아까의 그 798예술구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딱봐도 공장이였다는걸 증명한다. 이곳이 반대편 입구 끝이였다.. 다시 돌아가자~~


가다보면 옛 석탄나르던 열차가 보인다. 실제 움직이진 않으니 걱정안해도된다^^;
798예술구가 급격하게 커지고 유명해진 뒤로 정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건물 안에도 이런 옷 수선하고 제봉하던것들을 고스란히 남겨놓았다.


마지막으로 당황하게 했던 이름의 예술가이다..
798예술구의 위치는 베이징 조양구 다쌴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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