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종이 다이어리처럼 편하게라는 컨셉을 가지고 출시된 스케쥴, 일정관리 App이다.
App Store에서 늘 상위랭크 되어있어서 익히 들었지만 얼마전 참석한 GSC2015에서 만나면서 호감이 생겨 사용을 시작해봤다.
대학생처럼 정해진 수업시간표에서 움직일 때는 가방에 수강시간표 한 장만 대충 들고다녀도 됐었다.
책상 앞에 수업시간표를 붙이는 등 그냥 눈에 띄는 곳에 붙이면 됐었지만, 취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면서부터는 수시로 변동되는 내 일정을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플랭클린 플래너도 써보았지만 유료인데다가 안드로이드와 iOS를 넘나들고 있는 내게는 불편하긴 매한가지였다.
처음에는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는 일정들이 마음에 들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3년정도의 개발기간을 거쳐서 탄생한 앱이라고 말했는데, 고급 기능을 사용하려고 마음 먹을 수록 정말 다양한 기능들이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코어 유저들을 위한 기능이 대거 포함되있어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낮춘 것과 같았다.
심플하고 깔끔하고 단순하게 쓰자면 끝없이 단순해지고 단순한 제스쳐 하나만으로도 사용자가 편하게 자신의 일정을 이동/등록/삭제 등이 가능하다는 것은 매력적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점점 쓰면 쓸 수록 코어 기능 사용을 권하면서 왠지 모르게 어렵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건 너무도 주관적이기에 사용자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사실 JUNE에 대한 블로그 글들과 서비스를 쓰다보면 사용법에 대한 리뷰가 필요없는 서비스이다보니 대부분의 독자들은 광고라고 느낄 수도 있는 글들이 인터넷에 난무하고 있다.
나 역시 다양한 기능에 대한 핵심 기능을 리뷰하기 보다는 "이런 사람에게 좋다" 라는 추천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1. 모든 서비스를 기능 위주로 살피는 사람.
2. 분산되어 있는 캘린더를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하나로 합치고 싶은 사람.
3. 어떤 App을 쓰던 핵심 기능과 보편적인 기능보다 Detail로 그 서비스를 판단하는 사람.
4. 개인용도로 단순하게 쓸 것이며 어떠한 고급 기능에 대한 추천도 가볍게 skip해주는 사람.
5. Enterprise로 다양한 활용을 원하는 기업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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