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article thumbnail

wwdc2016, wwdc16, 애플 개발자 포럼, swift3.0, osx iPad pro, iPad Pro hackin, 아이패드 프로 해킨토시


이번에도 늘 그래왔듯 애플은 세계 애플 개발자 포럼을 통해 HW와 SW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기사들의 추측대로 하드웨어에는 신형 맥북과 아이패드, 아이폰이 발표될 것이고 SW는 osX에서 이름이 변경되는 Mac OS의 새로운 버전, iOS10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 가장 큰 의문은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맥북만큼 그 크기가 커졌는데 iOS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OSX를 돌려도 충분할 것 같은데 iOS가 돌아간다는건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서피스 프로에 해킨토시를 설치한 외국의 한 사용자의 리뷰를 보면 터치로 구동되는 OSX의 매력은 엄청나다. 이 부분은 누구나 공감할만한게 문서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을 포함해 개발자, 디자이너까지 굳이 노트북을 들고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분명 굉장한 일임에도 적용되지 않고 있다. 외국 커뮤니티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애플은 계획이 없다로 일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유투브에 올라온 한 한국인의 서피스 프로 3에 요세미티를 설치한 영상이다.)



어쨋든 WWDC에서 HW와 SW 외에도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또 하나 눈 여겨봐야 할 내용이 바로 애플이 개발한 언어이다. C를 기반으로 한 Objective-C가 점차 버려질 수도 있다는 의견과 함께 애플은 Swift를 발표하며 개발자들을 겁먹게 했지만 사실 상 swift는 매우 simple하며 fit하게 구동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보다 가볍고 쉽게 배우고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용화하기에는 무리라는 일부 개발자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외국에서는 swift를 활용하는 속도나 그 범위가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소스를 오픈하며 보다 강화됐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애플도 이번에는 WWDC 초대장 자체를 swift 언어로 작성해서 3.0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게 사실이다.


또한 단순히 저렇게만 봐서는 그냥 개발자 포럼이려니 싶지만 필자가 보기에 몇가지 재밌는 요소들이 있다. 애플의 초대장에는 늘 비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print는 그냥 ""사이의 text를 출력하는 명령어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애플car를 활용한 복선? 혹은 장치라고 예상되는 other side of the road와 방에서도 일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왠지 앞서 설명한 태블릿에 mac os를 설치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아니면 기대 이하의 iWorks의 강화 정도 일 수도 있다.) double tap heart가 가장 예측 불허 일 것 같은데 사실 iOS를 쓰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3D터치도 아니고 double tap이라는 기능 자체가 생소하다. heart가 의미하는게 '건강' 앱이라면 더블탭의 의미가 무엇일까? 예상할 수 있는 것은 os에서 더블탭을 지원해서 3d터치의 단점을 기능으로 보완하는게 아니라 동일한 기능의 다른 방식을 적용해 3d터치가 호환되지 않는 디바이스까지 지원해줄 수도 있을 것이고, 건강 앱에 한해서 더블터치 하게되면 사용자 건강을 측정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뭐 사실 이 뭐든 것들에 대해 세계에 있는 WWDC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해석을 자기대로 내놓고 있을 것이고 이건 당일 키노트가 시작되기 전까진 알 수 없을 것이다.





swift 3.0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 이유는 점차 swift 가 진화하고 더욱 편해질 수록 objective-C를 쓰는 개발자들의 위치가 점차 불리해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앱을 지속적으로 유지보수를 해야하는 마당에 언젠가는 호환만 될 뿐 swift로 만들어진 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ruby와 비슷하다하지만 사실상 많이 다르고, 가장 유리한 것은 그래도 objective-c와 xcode를 쓰던 osx, ios 개발자들일 것이다. 애플도 많이 전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이다. swift에 대한 공부는 실전이든 레퍼런스 문서만 보든 도서를 구매해서 공부하든 동영상으로 공부하든 상관없다. 사실 swift가 매력적인 이유는 진화 중이기 때문이다. 물론 두가지 언어를 한다는게 쉽지 않겠지만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앱을 개발해야하는데 swift를 아직까지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면 swift로 개발하면 나한테 유지보수 계약이 들어올 확률이 1%라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며 반대로 swift로 개발된 앱들이 많아진다면 점점 내 입지는 좁아질 것이다. 


이번 개발자 포럼에 어떤 때보다 개발자들이 더 눈여겨 보는 이유는 HW나 SW같은 이미 애플이 개발한 것들이 아닌 내가 개발해야할 언어와 변해가는 트랜드를 읽을 수 있을 swift일 것이다.

profile

신사(SinSa)

@신사(SinSa)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