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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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형 프로덕트 오너 - 챌린저 세일을 읽고
잡념과 생각 2022. 3. 14. 13:45

아무래도 스타트업 씬(Scene)은 여러가지의 경험을 필요로 하고,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최근 소개로 구매해 읽어본 챌린저 세일은 훌륭한 영업 사원과 그들의 전략에 대한 도서이지만 프로덕트 오너(이하 PO)도 이 틀에 맞추어 해석해볼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보았다. 아마 프로덕트 오너나 영업사원 뿐만 아니라 어떤 포지션이든 일을 마주하는 태도를 나누면 이 틀 안에서 모두를 해석하고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챌린저 세일 - YES24 불황의 시기에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는 영업 전략?공포의 시대에 자신의 안전지대에서 나와서 당당하게 영업하기회사의 영업 전략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책 아마존 마케팅 및 영업 베스트 셀러 www.yes24.com 챌린저 세일 책에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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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오너의 스킬
잡념과 생각 2020. 3. 24. 08:35

이번에 이직을 준비하며 채용 공고와 각 회사의 문화 등을 살펴보니 회사마다 프로덕트 오너에 대한 정의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특이하게 보았던 것은 프로덕트 매니저 위에 프로덕트 오너가 있는 A사였다. 면접을 진행하며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이 곳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는 사실상 백로그 관리자이면서 스크럼 마스터이자 촉진제 역할에 집중하는 기능팀의 리더와 같은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없고 프로덕트 오너들로 구성되어 모두가 하나의 기능과 제품에 오너십을 갖고 일을 하고 있는 B사보다 조금 더 위계적인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어떤 게 정답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상적인 조직이자 프로덕트 오너 또..

트라이브 리더, 팀장, 매니저가 힘든 이유
잡념과 생각 2020. 2. 4. 14:52

누구나 실무에서 성장하고 그 능력이 정점에 달하고 하는 업무가 점점 비즈니스에 가까워질 수록 더 높은 장벽,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물론 수평적이고 애자일한 조직문화를 가진 곳이고 제품의 오너십을 갖고 기능과 제품에 대한 미니CEO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덕트 매니저 또는 프로덕트 오너가 각 스쿼드(팀)에서 부담을 덜어준다고는 하지만 또 중장기 전략과 지금 당장의 현실과 마주했을 땐 그 압박감에 숨을 쉬기도 어렵다. 사실 여기서 의아한 것은 프로덕트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있는데 왜 리더가 필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존재하는데 사실 모두가 수평적인 조직을 꿈꾸지만 결국 어떤 특수한, 혹은 예민한 결정에 대해서는 일부의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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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Agile)만 하면 안되는 이유!
잡념과 생각 2020. 1. 6. 08:17

제목이 거창하다. 최근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고 답습하고 있는 애자일은 위키에 아래와 같이 정의되어 있다.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Agile software development) 혹은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개념적인 얼개로, 프로젝트의 생명주기 동안 반복적인 개발을 촉진한다. 최근에는 애자일 게임 보급 등의 여파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뿐 아니라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실용주의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사실 애자일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자 하면 구글링만 해도 워낙 많은 자료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애자일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애자일을 무작정 찬양하는 일부의 사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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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의 불만과 회사 선택!
잡념과 생각 2019. 8. 19. 08:43

프로덕트 매니저란?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덕트 매니저(이하 PM)란 서비스 기획부터 전략, 마케팅, 제품 개발, 운영 유지보수 등 특정 제품 하나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분야를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물론 이 프로덕트의 신사업 기획 또는 프로덕트로부터 파생되어 나오는 파생상품까지도 기획할 수 있는 General 한 직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정의는 회사의 규모와 회사의 R&R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 PM이라고 하면 이런 범주 안에서 자신의 세부 분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제가 겪은 PM에 대한 이야기는 앞서 포스팅한 글에서 보다 자세히 언급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08/16 -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 프로덕트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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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매니저는 어떤 일을 하나?
잡념과 생각 2019. 8. 16. 11:18

언젠가 어느 정도 내 직무에 대해 정의가 가능해지면 꼭 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글을 쓴다. 사실 난 법학을 전공했고 전공 4년 내내 모두가 그렇듯 내 전공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기 바빴다. 나는 지독하게도 즐겁고 재밌는 것을 추구했고 '해야만 하는 일'을 '안 해도 되게' 합리화하고 핑계 대는 것에 능했다. 물론 이러한 내 능력(?)은 해야 하는 일인데 안 하고 싶어 죽겠는 일 투성이인 군대에 가게 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 귀차니즘이 완벽하게 사라지진 않았다. 애초에 마케팅과 경영 전반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나는 관련 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회사를 다니며 MBA를 병행했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되면서 내 생각의 깊이가 크게 변화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