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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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어떤 문화냐에 따라 천지차이겠지만 성장에 자극이 되는 동료에 대한 생각이 잠시 스친 김에 글로 정리해본다. 사실 성장에 자극이 되는 동료는 좋은 동료에 대한 기준이 되는 한가지 척도이기도 하다. 전적으로 남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얼만큼일 때 라고 정량적인 표현이 어렵지만, 그래도 내가 만났던 성장에 자극이 되는 동료들의 공통점들을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다.

 

  • 성장에 대한 욕심이 있는 동료
  • 내 일에 주도성을 가지려는 동료
  • What 이전에 How를, How 이전에 Why를 묻고 다시 How와 What을 제안하는 동료
  • Caution보다 Solution을 제안하는 동료

 

어떤게 우선이랄 것도 없이 대부분 하나를 갖추면 다 갖추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럼 반대로 내게 정말 아무 자극도 되지 않아 함께 일하며 피드백 주기 조차 꺼려졌던 동료들은 어떨까?

 

  • 성장에 대한 욕심이 없는 동료
  • 내 일은 그저 해야 하는 일이라서 하는 동료
  • What을 묻고 Why와 How만 있으면 What을 달라는 동료
  • Solution에 대해 Caution만 하는 동료

 

물론 어떤 조직에서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뭔가 서로 섞이기 어려운 동료들이다. 무엇이 맞고 틀리다가 아니다. 어떤 조직에서는 후자의 사람들을 선호하고 전자인 사람들은 조직에서 튀는 사람이고 딴지를 많이 건다고 느끼기도 한다. 나는 언제까지 성장을 추구하며 계속 도전하려고 할 지 모르겠다. 시간이 흐르고 가족이 늘면서 점점 행동반경은 좁아지고 도전에서 느껴지는 bar도 높아진 느낌이다. 

 

그래도 언제나처럼 더 멋진 어른이 되어가고 더 좋은 동료가 되어가며 문득 돌아봤을 때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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