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전쟁', K리그판 셀틱vs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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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deprecated)
신구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기성용과 차두리가 소속된 팀으로 최근 한국에서도 그 입지가 커진 셀틱FC에 대해선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팀이다. 스코틀랜드의 전통 강호팀인 셀틱과 레인저스는 '올드 펌' 더비로 치열한 전쟁을 연상케 한다. 셀틱과 레인져스는 똑같이 스코틀랜드 최대도시인 글래스고를 연고지로 하지만 셀틱은 카톨릭, 레인져스는 신교다. 그리고 두 팀을 지지하는 서포터들은 세계에서 제일 융통성이 없다하는 스코틀랜드인, IRA까지 조직하며 현재도 치열하게 치고받고있는 아일랜드인이다. 이런 올드 펌 더비가 벌어질 즈음엔 꼭 양 서포터들간의 유혈사태가 벌어지게 되고 한두사람씩 죽어나가는일도 드문 일이 아니다. 만약 서포터들중 누군가가 죽으면 유해를 화장해서 경기당일 경기장에 뿌리는게 전통이..
한국축구, 학연·지연 적당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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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deprecated)
연세대 vs 고려대, 경상도vs전라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라이벌 구도가 심했던 '더비'는 최근 영화에서도 화제가 된 최동원 vs 선동렬의 야구, 농구대잔치의 최대 라이벌 서장훈 vs 현주엽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정작 축구에서는 그런 라이벌 매치가 보이질 않는다. 해외 축구에서는 호날두 vs 메시, 시대가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펠레 vs 마라도나까지 무수히 많은 라이벌들이 탄생했고, 경쟁했다. 현재 K리그에는 억지로 라이벌 경쟁을 만들겠다고 구단단위의 '더비'를 많이 만들어냈다. 이 역시 팬들이 만들어낸 산물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절대 예전만큼의 흥행을 가져오진 못한다. 당연할 수 있는 점은 80~90년대의 시대적 배경이 확실히 다르니 더 그럴 수도 있다. 한국 축구가 가장 흥행했던 90년대 말 이동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