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회고
·
잡념과 생각
2023년 회고 1년을 돌아보기란 참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반기를 나누어 회고를 하곤 했는데 역시 1년을 마무리한다는 것은 그 느낌의 차이가 난다. 지난 1년을 큼직하게 보면 시작은 새로운 조직에서 잘 정착하는 도전이 있었고, 마무리는 이사라는 큰 이동을 준비하는 해였다. 이사는 또 2024년의 시작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이사는 어쩐지 짐도 많이 늘었고 집도 줄여서 가는 거라 쉽지 않은 것 같다. 업무 새로운 조직에서 잘 적응했고, 문화 차이도 크지 않아 새롭게 익혀야 하는 부분은 새로운 얼굴과 사람 그리고 성향들이 전부였다. 이것도 내가 일하는 환경에서는 빈번히 있는 익숙한 일들이니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전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PO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가설을 더 뾰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