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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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치어리더 동원 등으로 이미 공격적이고 색다른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국내 최고의 관중동원율을 보이고 있는 구단이다. K리그의 다른 구단들을 울게 만드는 그들의 마케팅 전략은 점점 팬을 위한 서비스로 다가가고 있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최고의 팬 서비스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아디다스와의 계약이 끝나고 르꼬끄 스포르티프와 새 계약을 하게된 FC서울은 팬 게시판에서도 게시판 지기가 일일히 답장을 달아주는 것 외에 화제가 될 만한 사건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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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FC서울 공식홈페이지)

FC서울은 다양한 티켓 판매로, 축구 관람 외에 개인 취향과 취미에 발 맞춰 응원에만 국한됐던 것을 더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하여 팬들을 만족시켰던 팀이다. 그리고 FC서울 팬 게시판에 한 팬이 남긴 유니폼에 대한 의견에 유니폼 스폰서 업체에서 직접 찾아 답글을 달아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단하다","기대도 못했던 댓글이다.", "고맙다" 등으로 팬들의 반응은 뜨거운 이 글은 흔히 스포츠웨어 명가인 아디다스, 나이키 등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내 구단들의 유니폼들은 대부분 기본 폼의 유니폼에 마크와 엠블럼만 박아서 파는 듯한 느낌이 강했는데, 우리 구단만의 특별한(?) 것을 추구했던 서울에서는 큰 돈도 돈이지만 자신들만의 유니폼을 만들게 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르꼬끄는 유니폼 판매와 광고 수익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확실히 서로 윈-윈이 가능해졌다.

2010시즌 Press 티켓을 판매하며 사진찍기를 취미로 둔 팬들에게 새로운 '출사'거리를 만들어줬던 FC서울의 티켓은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해 관중의 편의에 한발 앞서 발 맞추고 있다. 하지만 팬들이 이런 것에 모든걸 만족하는 편은 아니다. 다른 구단들의 영입경쟁이 치열하고 기사화되는 반면 FC서울은 너무 조용한 것 아니냐는 반발도 생기고 있다. 기밀 수준으로 철통 보안을 자랑한다해도, 방출에 대한 루머만 무성한 서울이다.

FC서울은 K리그에 좋은 면으로든 나쁜 면으로든 분명 한 획을 그었던 구단임에는 틀림없다. 리그에서 '북패'라고 불리며, 팬들의 신의를 저버린 구단으로 전락해버렸고, '남패'로 불리는 제주에게 비슷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선두주자라는 소리를 들어야만했다. 하지만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과감한 투자의식으로 구단들에게 새로운 구단 경영 전략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울 구장을 찾으면 마치 축구 경기장이 맞나 싶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쨋든 FC서울의 경기력, 선수를 통한 관중 동원 능력은 이미 박주영 신드롬때부터 진가를 들어냈고, 팬들은 충분히 몰리고 있다. 승강제가 도입되는 2012시즌부터는 마케팅에 대한 전략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챔피언이었던 2010시즌처럼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길,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양질의 팬 서비스를 제공하는 FC서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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