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가 아스날의 임대제의를 수락하고 9일부터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시작됐다. 그리고 자연스레 한국인들의 관심은 박주영의 입지로 몰리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박주영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보도가 많지만 필자의 생각은 정 반대이다. 벵거감독이 '무패우승'하던 당시 전략은 4-3-3과 4-4-2를 고루 썼었고 대표적인 전술은 4-4-2였다. 하지만 현재 아스날의 미드필더진의 못 미더운 활약으로 2명을 중원에 두기보다는 3명을 두기를 원하는 벵거감독의 전술이다.
기존에 박주영의 움직임을 눈여겨 봤던 벵거 감독은 그를 원톱으로 중용하기보다는 샤막과 함께 투톱으로 쓰길 원했다. 게다가 샤막의 능력과는 조금 차별된 움직임을 보였기에 그 둘의 조합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했다. 하지만 그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같은 프랑스 리그 출신이지만 전혀 맞질 않았다. 패널티 박스 안에서 샤막의 움직임은 둔했고, 박주영은 샤막과 공존하는 플레이보다는 윙에게 내주는 원톱형 플레이가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그래도 호흡이 잘 맞는 샤막의 출전수가 늘었지만, 이 역시 칼링컵 탈락으로 샤막의 입지도 좁아졌다. 그리고 그가 불만을 제기하며 팀을 떠나겠다하자 원래 박주영 원톱을 원치도 않았을 뿐더러 현재의 아스날은 전형적인 톱 플레이어 부재로 시달렸으니 앙리의 임대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던 것이다. 하지만 분명 이는 박주영에게 기회일 것이라 필자는 생각하는 편이다.
앙리, 그는 분명 한국에서의 이미지가 극과 극이다. 설기현에게 닭 세레모니를 보이며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었고, 무한도전에 방문하며 이미지가 전혀 뒤바뀌기도 했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앙리는 분명 '한국'이라는 나라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한국인의 문화를 잘 안다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의 나이에 굳이 트러블을 일으킬 것도 없다. 벵거 역시 MLS에서도 활약한 그이지만 EPL의 빠른 경기속도에 바로 적응할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우선 FA컵을 통해 박주영과 투톱으로 내보내는 전략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 감독들은 90%의 팀 전력 상승 효과가 있는 선수 한명보다는 50+50=200이 될 수 있는 선수 둘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결국 축구는 11명이서 움직이는 팀 게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단김 임대인만큼 앙리가 반페르시와 함께 출전하게 될 가능성도 낮진 않다. 그의 이슈화는 분명 매력적인 것이다. 하지만 앞서 라르손의 맨유 임대 당시를 생각해도, 박싱데이 이후 살인적인 일정에서 FA컵이든 어떤 경기든 한 경기라도 확실한 구원 투수가 된다면 성공한 것이다. 그렇다해도 앞서 말했듯 그가 앙리든 반페르시든 누군가와 합쳐져서 200%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박주영 역시 기회를 잡을 가능성 역시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스날의 무패우승을 이끌었던 앙리의 복귀로 아스날 팬들은 한껏 들뜬 가운데, 박주영을 향한 근심어린 시선을 거둘수는 없는 것이 분명하지만, 항상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며 묵묵히 자신의 앞만 보고 달려나가며 감독의 신임을 받고있는 EPL과 국가대표 선배 박지성을 보며 박주영 역시 하나의 기회로 생각하며 자신만을 위한 축구가 아닌 자신의 가세로 200%의 효과가 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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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뉴욕 레드불스 공식홈페이지)
기존에 박주영의 움직임을 눈여겨 봤던 벵거 감독은 그를 원톱으로 중용하기보다는 샤막과 함께 투톱으로 쓰길 원했다. 게다가 샤막의 능력과는 조금 차별된 움직임을 보였기에 그 둘의 조합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했다. 하지만 그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같은 프랑스 리그 출신이지만 전혀 맞질 않았다. 패널티 박스 안에서 샤막의 움직임은 둔했고, 박주영은 샤막과 공존하는 플레이보다는 윙에게 내주는 원톱형 플레이가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그래도 호흡이 잘 맞는 샤막의 출전수가 늘었지만, 이 역시 칼링컵 탈락으로 샤막의 입지도 좁아졌다. 그리고 그가 불만을 제기하며 팀을 떠나겠다하자 원래 박주영 원톱을 원치도 않았을 뿐더러 현재의 아스날은 전형적인 톱 플레이어 부재로 시달렸으니 앙리의 임대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던 것이다. 하지만 분명 이는 박주영에게 기회일 것이라 필자는 생각하는 편이다.
앙리, 그는 분명 한국에서의 이미지가 극과 극이다. 설기현에게 닭 세레모니를 보이며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었고, 무한도전에 방문하며 이미지가 전혀 뒤바뀌기도 했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앙리는 분명 '한국'이라는 나라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한국인의 문화를 잘 안다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의 나이에 굳이 트러블을 일으킬 것도 없다. 벵거 역시 MLS에서도 활약한 그이지만 EPL의 빠른 경기속도에 바로 적응할 것이라는 예상보다는 우선 FA컵을 통해 박주영과 투톱으로 내보내는 전략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 감독들은 90%의 팀 전력 상승 효과가 있는 선수 한명보다는 50+50=200이 될 수 있는 선수 둘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결국 축구는 11명이서 움직이는 팀 게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 단김 임대인만큼 앙리가 반페르시와 함께 출전하게 될 가능성도 낮진 않다. 그의 이슈화는 분명 매력적인 것이다. 하지만 앞서 라르손의 맨유 임대 당시를 생각해도, 박싱데이 이후 살인적인 일정에서 FA컵이든 어떤 경기든 한 경기라도 확실한 구원 투수가 된다면 성공한 것이다. 그렇다해도 앞서 말했듯 그가 앙리든 반페르시든 누군가와 합쳐져서 200%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박주영 역시 기회를 잡을 가능성 역시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아스날의 무패우승을 이끌었던 앙리의 복귀로 아스날 팬들은 한껏 들뜬 가운데, 박주영을 향한 근심어린 시선을 거둘수는 없는 것이 분명하지만, 항상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며 묵묵히 자신의 앞만 보고 달려나가며 감독의 신임을 받고있는 EPL과 국가대표 선배 박지성을 보며 박주영 역시 하나의 기회로 생각하며 자신만을 위한 축구가 아닌 자신의 가세로 200%의 효과가 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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