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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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온 지 거의 두 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겨우 정리를 시작했다. 여행 다녀오고 이사까지 마무리하니 시간이 정말 빨랐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치니 쉽게 써지지가 않았다. 그래도 최대한 집중해서 다시 정리를 해야겠다. 3박 4일 전체 일정에서 오늘은 1일차에 집중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1일차: 도착 및 긴자 지역 탐험

  • 오전: 나리타 공항 도착, 스카이라이너로 우에노역 이동
  • 오후: 긴자역으로 이동, The b Ginza 호텔 체크인
  • 저녁: 이토야 문구점 방문, 산리오 월드 긴자 쇼핑

2일차: 도쿄 타워 및 스카이트리

  • 오전: 도쿄타워 방문 (주변 공원 및 전망대 즐기기)
  • 오후: 메트로 이용하여 스카이트리 이동, 스카이트리 전망대 및 주변 상점 탐험
  • 저녁: 스카이트리 포켓몬센터 방문,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기

3일차: 디즈니랜드

  • 종일: 도쿄 디즈니랜드 방문 (하루 종일 즐기기)

4일차: 출발

  • 오전: 7시20분 체크아웃,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 및 출발

 

일단 우리는 여행박사를 통해 나리타 공항과 숙박 예약을 자유여행 패키지로 진행했다. 다음엔 호텔도 따로 예약해도 될 것 같지만 일단 패키지로 묶어서 예약을 해버리는 것에 집중했다. 엔저일 때 트래블 카드로 해버릴 걸이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지만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씻고 마무리 짐을 챙겨 아이들을 차에 태웠다. 들떠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다시 잘 거라는 기대와 달리 잠들지 않았다. 인천공항 예약 고객 주차장을 미리 예약해두었는데, 예약 주차장도 내가 예약했다고 해서 자리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예약을 미리 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한산할 거라는 기대 정도라고 보면 된다. 막상 도착하니 새벽이라 오히려 자리가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깊숙하게 들어가니 자리가 제법 있었다. 위치는 변경되어서 하얏트 호텔 맞은 편으로 가야 하는데 그냥 네비 주소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51-76으로 하면 바로 앞으로 간다. 못 찾을까봐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아갔다.

 

여기에 추가 팁을 몇가지 보태면 우리는 아이가 둘이라서 다둥이에 해당되어 다자녀 감면 신청을 미리 해두었다. 사후 감면 하는 것보다 여행 전에 미리 신청해두면 좋다 참고로 자격 요건은 2년간 유지된다고 한다. 다자녀 감면 신청하기 생각보다 서류에서 가려야 하는 정보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서류에 되도록 대부분의 개인정보는 가리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내가 예약한 항공편이 이스타항공이라서 이스타항공 터미널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가까운 주차장으로 예약했다. 

 

https://parking.airport.kr/reserve

 

인천국제공항 예약 주차

터미널 선택 주차장 선택

parking.airport.kr

 

인천공항까지는 주차장 입구 맞은편에서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도착해서 내리면 늘(?) 하던 대로 이스타항공 티케팅 하는 곳을 찾아 티케팅을 하면 된다. 우리는 친절한 분을 만나기도 했고 앞서 대만행 비행기 티케팅이 지연되어 사람이 몰려 안내를 받았는데 참고로 아이들 중 만 7세 미만이나 임산부,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있다면 교통약자 출국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https://www.airport.kr/ap_lp/ko/dep/process/prioritylane/prioritylane.do

 

인천국제공항

 

www.airport.kr

이게 뭐냐면 출국 게이트 앞에서 소지품 검사하는 대기줄이 별도로 있어서 빠른 속도로 지나갈 수 있다. 그래서 길게 늘어선 줄 뒤에 서는게 아니라 교통약자 출국장 줄 서는 곳으로 가면 된다. 우리는 첫째도 둘째도 만 7세 미만이라 그쪽으로 갈 수 있었다. 인천공항을 쭉 지나치면 이제 비행기만 타면 된다. 이때 생각보다 멀리 이동해야 하는데 아이들의 걸음 속도를 생각하면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면세점을 들리거나 뭘 먹는건 지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쭉 이동해야 한다. 우리는 게이트까지 이동하기 위해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터미널 이동을 한번 더 해야했다. 그리고 게이트 앞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요기거리를 사서 탑승을 기다리며 허기를 달랬다. 참고로 티케팅 진행할 때 유모차는 게이트 앞에서 보관 도와드리냐고 하면 무조건 네를 외쳐야 한다. 들고 들어가면 직접 짐칸에서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는데 좁은 기내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 수도, 피해가 될까봐 꺼내지도 못하고 제일 늦게 내릴 수 있다. 그냥 이걸 신청하면 게이트에서 승무원분들이 따로 보관해서 내릴 때 게이트 앞에 가져다 주신다. 이거 완전 최고다.

 

나리타 공항은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공항 같은 곳이라서 멀리 이동해야 도쿄에 도착한다. 여러가지 이동 옵션 중 아이들과 이동하기 편하고, 화장실 이용이 편리하며 급하면 휴대폰 충전도 할 수 있는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하기로 했다. 사실 충전기는 보조배터리 덕에 필요가 없었고, 혹시 몰라 배낭에 넣어둔 어댑터는 꺼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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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너 티켓은 현지 사이트에서 바로 구매했다. 국내 대행하는 사이트들보다 훨씬 저렴했다. https://www.keisei.co.jp/keisei/tetudou/skyliner/e-ticket/ko/ticket/skyliner-ticket/index.php

 

Trip Information Entry | E-Ticket

 

www.keisei.co.jp

 

여기서 시간 계산이 필요했는데, 우에노역에서 하차해서 매트로를 처음 이용하는 시간부터 다음 날 우에노 역 도착을 위해 출발하는 시간까지 몇 시간이 필요한 지를 계산해야 한다. 그걸 알면 도쿄 매트로 패스권 구매를 결정하거나 사용 시기를 정할 수 있다. 우리는 오후에 처음 타고 오전에 우에노행 기차를 탈 거라서 72시간권을 구매하고 우에노역에 도착해서 첫째가 찾던 일본 라멘으로 점심 먹고 바로 사용을 시작했다. 아마 일본 여행 내내 카드를 사용할 수 없었던 유일한 곳이긴 했는데, 남들은 카드 사용처가 적어서 꼭 가져가라고 했던 동전지갑은 그래도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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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로권 구매도 용감하게 현지 사이트를 이용했다. https://tokyometro-whitelabel.linktivity.io/activity/LINKTIVITY-tokyosubway?lang=ko

 

Tokyometro Landing

 

tokyometro-whitelabel.linktivity.io

 

호텔 체크인을 하는데 서로 어설픈 영어로 대화를 하다보니 쎄한 느낌이 들어서 바우처를 찬찬히 훑어보았다. 우린 두개의 룸을 예약했는데 방 한 개만 준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부킹한 정보와 다른데 난 방 2개를 예약했다 바우처를 확인해달라고 하니까 뒤늦게 방 하나 더 체크인을 해주었다. 근데 층도 다르고 방 구조도 달라서 애먹었다. 그리고 타월도 너무 부족해서 타월을 더 달라고 부탁했다.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정확하게 타월의 종류와 수량도 말해줬는데 다르게 주고 갔다. (역시 한국인 센스가 세계 최고이긴 하다.) 대충 짐 풀고 바로 뛰쳐나와서 산리오 월드 긴자로 향했다. 긴자는 일요일에 차없는 거리라서 우리는 지금이 마지막이나 다름 없었다. 사진 대충이라도 빨리 찍으며 이동했다.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산리오 월드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다. 신기하거나 특별한 제품도 많지 않아서 그냥 의아했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게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기념품과 친구 선물 고르고 나오니 벌써 해가 지고 저녁이 됐다. 돌아오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 한잔 하고 애들은 산리오 월드에서 산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중간중간 연락들도 확인하고 인터넷도 하기 위해 넉넉하게 구비해둔 유심 덕에 쉴 때 아이들 사진을 폰으로 편집하고 서버에 올려서 가족들이 그날그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매번 여행 후에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사진 편집하고 업로드하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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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비행기에서 팁이 있다면 우리는 아이들 청각보호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두개 구매해서 각자 끼게 했고, 아이패드 미니와 내가 가볍게 쓰려고 산 갤럭시탭 S7 Lite에 넷플릭스와 유튜브 콘텐츠를 미리 매우 많이 다운로드 했다. 참고로 현지에 가서 다운받으면 현지 언어로 받아지기 때문에 오가는 이동 시간, 여행지에서 이동하는 내내, 밥 먹으며 애들이 보고 싶어하는 순간까지 모두 고려해서 담아가는 편이 좋다. 참고로 비행기에서 나는 아이들과 앉아서 가느라 목쿠션이 오히려 불편했는데 와이프는 너무 편했다고 한다. https://link.coupang.com/a/bh2R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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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적당히 흘러서 호텔 앞 패밀리마트에 들려 컵라면과 먹거리 조금 사서 호텔 방으로 돌아가서 대충 저녁을 떼우고 잠을 청했다. 일본의 컵라면은 거의 라면사리 추가한 만큼 양이 푸짐하다. 참고로 컵라면 물을 끓일 때 나는 호텔의 전기포트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어서 구매해서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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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방에 짐을 다 몰아놓고 자기 직전까지 같이 모여있던 씻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모이기로 하고 각자 방으로 흩어졌다. 이것도 재밌는 경험이라며 아이들은 재밌다고 재잘거리다가 순식간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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