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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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원회는 A대표팀 감독직 인선과정은 비공개 원칙을 준수할 것이다.
근데 차후에 발탁될 국대 감독이 선수 파악과 라인업 결정에 애를 먹을지도 모르니 프로 축구 구단들은 조기소집에 대비해라.. 

지금 리즈 시절 얘기나 하던 그 시절로 돌아간것도 아니고.. 유럽만 봐도 지금 당장 슈퍼리그니 뭐니 프로 연맹들의 권위 신장을 위해 다들 난린데 우리나라는 협회가 되려 자기들 힘 앞세우기 바쁘네요..



비밀이니 뭐니 밀실행정이라고 자기들 외엔 아무도 모르게 국내 축구팬들 뒷통수를 치더니 이번엔 K리그 인프라가 발전해야 국제 경쟁력도 생긴다고 할 땐 언제고 구단들한테 선수를 미리 차출해갈테니 대비하라니;;

암만 축구가 스포츠고 운동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외에 다른 국가 어디에서 이런 천시를 받아가며 운동합니까?
엄연히 프로구단들도 비즈니스로 움직이기 마련인데다가 현재 우리나라 자체가 축구에 한해서는 미국식도 유럽식도 아닌 그 중간의 색을 띄면서 발전해나가고 있고 구단들한테는 "선수"가 곧 돈과 구단 발전에 직결되는 문제인데

"우리가 빼갈께 연봉은 니들이 좀 내고있어.. 나머지 훈련비 숙식비는 우리가 해결해줄께.." 라니요?;;;

사실 구단들 중에 조용히 있는 구단도 있겠지요.. 국대 차출될 선수가 없다거나.. 뭐 히딩크 시절에도 조금 이른 국대 소집과 잦은 훈련과 경기들이 있었지만.. 그때는 축구팬들도, 구단들도 이해하려했던게 그렇게 함으로서 국가 축제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주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범국민적으로 높아진다면 서로 "윈-윈" 이 가능할 거란 어느정도의 계산도 마련되있기 때문이였던거 아닌가요?


언제부터 구단과 선수들이 협회에서 보내라 그러면 보내고 돈은 돈대로 쓰고있습니까?;
게다가 내년 시즌부터 승강제 도입되면 사실 어느 팀도 안심하고 선수 운용할 수 없는 노릇 아닙니까?

우리나라가 크로아티아 리그나 다른 유럽 변방이나 북유럽 프로축구 리그처럼 BIG4라도 정해져 있어서 운용의 폭이 넓은 것도 아니고 사실 1~6위까지 치열하다면 EPL만큼이나 치열하지 않습니까? (경기력이 치열하다가 아닙니다..ㅠ)


언젠가 미국 드라마에서 그런 말을 했었습니다.
"이젠 정부도 하나의 기업처럼 비즈니스를 하고 마케팅을 하는 시대이다." 

무언갈 숨기면 불신하게되고 그 불신을 우리가 숨기고 그냥 믿고 떠안을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축구에 대해 문외한들만 모아놓고 우리 국가를 대표해서 국가의 부름이니까 그냥 너넨 보고있어~ 도 아니고..

"대한민국 신체 건강한 성인 남성 축구 선수는 누구나 언제든 부르면 대표팀 경기를 뛰어야 한다." 
라는 국민의 기본 의무를 추가한 것도 아니고.. 어쩌면 보이콧도 한 번 못하고 여기저기 톱니바퀴처럼 정치, 연예, 스포츠까지 맞물려서 서로 아웅다웅 내지는 상부상조로 돌아가는게 문제는 아닐까요?

감독 한명한명이 부당하다, 불만갖고 살면 뭐합니까.. 결국 구단도 기업이고 기업도 먹고살자 하는 짓이고 괜히 협회는 정치계든 기업 관련 인물들이든 건들기 싫은게 사실인데.. 어쨋든 협회가 원하는 방향 그대로 끌려가는게 되겠지만..

제 생각에 우리나라 축구의 발전은 2002년이 절정이였고 이제 지하로 내려갈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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