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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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은 장신농구선수 출신 트렌스젠더 그렉워커(25)가 화제였다. 2.13m의 장신인 그는 세계 최장신 트렌스젠더로 기록됐다. 하지만 만약 이 선수가 여성팀에서 뛸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인터넷에서 화제였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여자 선수들이 선수자격을 박탈당하듯 이 선수 역시 박탈당할 것이라는게 대부분의 의견이다. 그렇다면 축구에서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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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바로 아메리칸 사모아 국가대표팀 소속 조니 샐루아이다. 이 선수는 본인을 남성도 여성도 아닌 선수라고 표현했는데, 그가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던 것은 아메리칸 사모아의 '파아파파인'문화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여성으로 태어나도 남성처럼 강인하게 키우는 문화인데 이로 인해 조니 샐루아는 남성 축구선수처럼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출전한 대회가 월드컵 예선무대라는 것에서 쉽게 FIFA주관 대회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축구와는 별개로 올림픽에서는 제제를 가하고 있다.

남성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육상 선수 카스터 세메냐(18)가 결국 양성자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메냐에 대한 성 판결 검사 결과 자궁과 난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즈 온라인판은 이와 관련 피에르 바이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사무총장이 "세메냐는 분명히 여자이지만, 아마 100%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세메냐의 몸에 남성호르몬을 생성하는 고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메냐는 이미 남성호르몬 수치가 일반 여성에 비해 3배나 많다는 검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세메냐에 대한 이같은 검사 결과가 공식적으로 확인되면 IAAF는 지난달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부문에서 세메냐가 딴 금메달을 박탈할 것으로 알려졌다. IAAF는 세메냐의 기록이 지난해에 비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향상됐다는 점 등을 들어 성 정체성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선 바 있다. 

아직 축구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축구에 대한 정의가 다르다는 점이 논란의 대상이 될 수는 있겠다. 남자축구라는 단어는 잘 쓰지 않는다. 즉, 올림픽에서의 종목구분은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여자 대표팀으로 나뉘어도 FIFA에서는 여자축구만을 구분하고 있다. "여자 축구는 여성이 참여하는 단체 구기 종목으로, 몇몇 국가에서는 여자 프로 리그가 조성되어 있다." 라고 정의되어있는 부분 역시 문제는 여성이 참여해야한다는 것이다. 즉 남성은 참여를 못하는데, 앞서 올림픽에서의 기준은 같은 여성들에게 불공정한 호르몬 수치를 나타내는데 양성자로 밝혀질 경우 메달을 박탈했다는 것이 주요할 것 같다. 사례가 없었던만큼 필자가 자세히 알아내기 어렵고 그 판단에 확신이 서지는 않지만, 성구분이 필요한 올림픽과 같은 대회 이외의 프로축구 혹은 '축구'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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