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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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새 국가대표팀 감독의 임기가 정해졌다. 본선무대 진출시 본선무대까지 최강희 감독이 대한민국을 이끌 예정이라고 축구협회에서 밝혔다. 다만 이미 '양치기 소년'이 된 축구협회의 말은 더 이상 믿겨지지가 않는다. 내일 협상 완료 후 발표가 되고,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팀과 전북에 대해 입을 열면 믿고싶다. 어쨋든 기정 사실화 된 최강희 감독의 예전 기사 자료들을 토대로 새로운 베스트11과 23인의 엔트리를 예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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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전북현대 공식홈페이지

 
우선 최강희 감독은 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이 이끄는 A매치를 보며 해외파에 의존한 전술과 선수 기용에 대해 남태희, 손흥민과 같은 선수는 K리그에도 많이 있다며 화제를 모았고, 이번에 자신의 말을 증명하기위해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주옥같은 자리의 주옥같은 선수는 해외파를 중용하려 할 것이다.

최강희 감독은 슬럼프에 빠져 폼이 떨어진 선수에게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가대표팀에서만 활약세에 놓인 박주영의 변화도 주목된다. 일단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이동국 투톱을 쓰겠노라고 선포했던 점과 앞서 밝힌 K리그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필자가 예상해본 베스트11과 23인의 엔트리이다.

 예상 베스트 11
FW: 박주영(손흥민)-이동국(김신욱)
MF: 염기훈(서정진)-하대성(김정우)-기성용(윤빛가람)-이근호(남태희)
DF: 홍철(박원재)-조성환(이정수,심우연)-곽태휘(홍정호)-차두리(최철순)
GK: 정성룡(김영광)

해외파 선수들을 억지로 기용해서 쓰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도 부담이 될 것이며, 그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는 의견을 펼친 최강희 감독은 사실 박주영, 기성용은 우선 투입시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기성용의 컨디션 조절 여부가 문제다.. 소속팀에서도 반발이 많은 데다 이미 기성용의 잦은 국가대표 선발로 한차례 홍역을 앓은 적 있다. 대체적인 선수 발탁은 K리그 선수 위주이지만, 전체적으로 폼이 떨어지는 부분은 해외파로 메꿔나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국가대표와 같은 성향을 띄겠지만, 사실상 폼이 크게 차이나진 않는다. 특히나 대부분이 멀티플레이어의 능력을 보이는 점에서 감독의 전술 다양화에도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 대다수이고, 실제로 당장 눈 앞에 닥친 2월 쿠웨이트 전에 대비해 우선 함께 한솥밥을 먹은 '최강희의 아이들'을 요소요소에 배치해 자신의 전술에 선수들이 자연스레 녹아들게끔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박주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파 선수들에게 기회는 많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며, 팀 적응 문제가 있는 선수나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선수들은 제외할 것이 유력하다. 무리하게 막 부상복귀한 이청용을 투입하느니 차라리 선수와 팀을 위해 이근호를 선택할 감독이 바로 최강희 감독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수비진은 국가대표 베테랑 차두리 선수는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철순이 좌우를 넘나들며 백업이 가능하지만 차두리의 경험과 포스는 존재만으로도 경기의 양상을 뒤바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최고참이다.

이제 하나의 태풍이 지나갔다. 확실한 준비와 국가를 대표해 월드컵 티켓을 들고 환호할 일만 남았다.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한국 축구팬들을 기쁘게 해줄 그 날을 기다리며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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