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google app script - 공휴일
코드와 오류 기록 2024. 11. 17. 20:13

function set_trigger() { var day = new Date(); if (day.getDay() > 5 || day.getDay() == 0 || holiday(day) == 1) { return; } // 오전 10시 트리거 설정 const timeMorning = new Date(); timeMorning.setHours(10); timeMorning.setMinutes(0); deleteSpecificTriggers('sendToSlack'); ScriptApp.newTrigger('sendToSlack').timeBased().at(timeMorning).create(); // 오전 11시 30분 트리거 설정 const timeNoon = n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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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떠나기로 했다
잡념과 생각 2024. 11. 17. 20:00

결국 떠나기로 했다회사에서의 압박을 더는 견디기 어려웠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지만, 결국 업무 능력에 대한 피드백이 아닌, 사람에 대한 평가와 나를 고치고 싶다는 발언들에 이르러서는 더 버틸 수 없었다. 왜 이겨낼 수 없었을까? 여러 상황이 맞물리면서 내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혼란스러운 피드백과 명분의 부재모든 피드백의 끝은 팀을 해체하고 싶다는 결론으로 귀결됐다.피드백이 정말 개선을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팀 해체라는 목적을 위한 과정이었는지명확하지 않은 상황은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솔직하고 빠른 답변을 요구받았다.결국 솔루션은 팀 해체였지만,그 명분과 책임은 팀 전체에 돌아갔다. 리더십의 문제를 지적하거나,상대적인 비교만 가능한 영역에 대해 피드백을 ..

비참한 하루
잡념과 생각 2024. 11. 6. 14:05

항상 난 내 인생의 주체였고 내 인생 내 시간의 주인은 나였다. 지금은 타인의 결정에 내 목을 내어놓고 할 수 있는 거라곤 지금의 시간에 원래의 약속대로 열심히 하는 것 뿐이다.앞에 까마득히 어두워 한치 앞도 가늠이 안되는 곳을 향해 천천히 걸으며 머리 속으로 상상 가능한 어둠의 실체들을 하나씩 예상하고 순응할 준비를 한다. 비참한 기분이다.이런 경험을 앞으로 얼마나 할까?

아홉수
잡념과 생각 2024. 11. 6. 09:42

아홉수나 삼재 따위 믿지 않았는데, 역대 가장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아버지들은 대체 어떻게 사셨나 이 또한 지나가는 과거고 지나고 나면 웃으며 안주 삼을 수 있을까?

스타트업
잡념과 생각 2024. 11. 5. 21:38

시장에서 개인의 미래까지 걸고 생존 싸움 중인 열정 넘치는 매력적인 곳 이라는 말 아래 치열함의 끝에 있는 곳. 그곳에서 치열하게 일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 누군가는 상처를 입고, 누군가는 홀로 남는 외로운 곳. 이들은 가정에 완전히 충실하기 어려워 집에서도 외롭다. 아무도 몰라줘도 그렇다. 그냥 외로운 사람들.

인생의 고비
잡념과 생각 2024. 10. 31. 22:27

연말도 아니지만, 생각나는 김에 메모하듯 글을 적어내린다. 올해는 내 인생 서른아홉번의 새해 중 가장 힘든 시작이었다. 작은 집으로 쫓기듯 이사했고, 큰 아파트에서 작은 빌라로 집을 끼워넣으며 6개월이 넘도록 스트레스와 짐 정리를 해왔다. 회사에서는 새로운 도전들로 내 주변을 채웠고, 어려운 시기와 순간들이 하루가 다르게 찾아왔다. 금리가 올라 어려워진 형편에 인플레이션까지 찾아왔고 경기가 어려워지자 배려를 권리로 바꾸어 요구하고 뜯어가는 사람들이 득실득실해졌다. 하나씩 긍정적으로 헤쳐가보자는 마음으로 아내에게 일임했던 생활비 관리를 함께 논의하고 허리띠를 졸라멨다. 그렇게 아끼고 아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정리했던 자산들에 대한 각종 세금들이 후속으로 날 내리쳤다...

가끔은 퇴근길이 멀어도
잡념과 생각 2024. 10. 30. 08:09

매일 치열하게 살다보니 가끔은 지친 퇴근길이 휴식이다. 휴대폰을 가방에 구겨 넣고 잠시 느리게 흐르는 시간을 감상하면 다시 빨라질 시간에 대한 위로를 받는 듯 하다. 약간의 서두름보다 약간의 여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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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보다 자신의 안위가 더 중요한 사람
잡념과 생각 2024. 10. 27. 14:33

사실 누구나 어떤 조직에 속해 있더라도 내 위치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 조직에서 일을 하며, 스스로의 성장과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 가지 태도가 나뉘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팀의 상태와 자신의 상태가 일치한다고 여기며 팀의 위기를 자신의 위기로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는 사람이 있다. 반면에 팀과 자신의 상태가 일치하더라도 언제든 조금의 불안이 생기면 쉽게 팀을 떠날 준비가 된 사람도 있다. 특히 프로 스포츠 선수의 경우처럼 더 좋은 조건이 제시되면 금전적 이익뿐 아니라 자신의 명예, 배울 기회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기도 한다. 경험이 부족한 팀에서 우승 경험을 쌓기 어려운 것처럼, 자신..

git push RPC failed disconnect while reading sideband packet
코드와 오류 기록 2024. 8. 20. 20:58

Enumerating objects: 16, done.Counting objects: 100% (16/16), done.Delta compression using up to 8 threadsCompressing objects: 100% (11/11), done.error: RPC failed; HTTP 400 curl 22 The requested URL returned error: 400send-pack: unexpected disconnect while reading sideband packetWriting objects: 100% (11/11), 2.81 MiB | 4.19 MiB/s, done.Total 11 (delta 5), reused 0 (delta 0), pack-reused 0 (f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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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이카 M6가 내게 꿈의 카메라였을까?
사진 이야기 2024. 8. 20. 15:32

사진을 취미로 하기 시작한게 2006년 여름부터인 것 같다. 당시에는 카메라 브랜드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지금도 내 모니터 앞에 있는 후지 파인픽스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 한 장 때문에 시작했다. '후지 카메라가 색감이 좋지' 라는 사진 동아리 동기 형의 말에 어쩐지 사진에 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나도 아웃포커싱이란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돈지x이 시작되었다. 당시에 하이엔드 카메라 라는게 있었는데 그때 소니에서 출시한 카메라는 아웃포커싱이 된다며 광고를 엄청나게 했다. 구매하고 몇 번 써보고는 결국 DSLR로 넘어갔다. 그리고 깊이 빠지기 시작하며 나는 거리 사진에 매료되었고, 더 좋은 사진들을 찾아다니고 그들의 사진은 어떻게 찍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사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