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SinSa)
git push RPC failed disconnect while reading sideband packet
코드와 오류 기록 2024. 8. 20. 20:58

Enumerating objects: 16, done.Counting objects: 100% (16/16), done.Delta compression using up to 8 threadsCompressing objects: 100% (11/11), done.error: RPC failed; HTTP 400 curl 22 The requested URL returned error: 400send-pack: unexpected disconnect while reading sideband packetWriting objects: 100% (11/11), 2.81 MiB | 4.19 MiB/s, done.Total 11 (delta 5), reused 0 (delta 0), pack-reused 0 (fro..

article thumbnail
왜 라이카 M6가 내게 꿈의 카메라였을까?
사진 이야기 2024. 8. 20. 15:32

사진을 취미로 하기 시작한게 2006년 여름부터인 것 같다. 당시에는 카메라 브랜드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지금도 내 모니터 앞에 있는 후지 파인픽스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 한 장 때문에 시작했다. '후지 카메라가 색감이 좋지' 라는 사진 동아리 동기 형의 말에 어쩐지 사진에 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나도 아웃포커싱이란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돈지x이 시작되었다. 당시에 하이엔드 카메라 라는게 있었는데 그때 소니에서 출시한 카메라는 아웃포커싱이 된다며 광고를 엄청나게 했다. 구매하고 몇 번 써보고는 결국 DSLR로 넘어갔다. 그리고 깊이 빠지기 시작하며 나는 거리 사진에 매료되었고, 더 좋은 사진들을 찾아다니고 그들의 사진은 어떻게 찍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사진에..

article thumbnail
나를 무시하는 듯한 사람들, 그리고 내면과 외면에 대한 고민
잡념과 생각 2024. 8. 18. 20:42

오늘 하루는 많이 이상하다. 감정적으로도 예민함이 높아진 것도 있는데 불편함을 참기 힘들다. 오늘은 출입구를 막고 있는 차주와 시비가 붙었다. 그는 그대로 뭔가 기분이 나빴던 것 같다. 뭐 그 상황의 사건이야 사건대로 원만히 잘 이야기 나누었으니 그렇다해도 요즘들어 내 속도 많이 좁아진 건가 싶다. 돌아와서도 그와 대화를 나눌 때에도 내가 뭘 잘못했나부터 시작해서 내 행색이 초라한가? 왜 이렇게 함부러 하는 거지 부터 많은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도 일상 생활을 할 때면 요즘 들어 무례한 말들에 상처를 떠나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내가 요즘 너무 예민한 걸까? 아니면 사람들이 정말 나를 무시하는 걸까? 자꾸만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예전에는 이런 일들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 같은데, 요즘은 작..

article thumbnail
LFI(Leica Fotografie International) 선정 확률 계산기 - 3
사진 이야기 2024. 8. 16. 18:28

몇 번 반복적으로 하다보니 코드에 일부 논리적 오류가 발견되었다. 그래서 다시 튜닝하고 새로 학습을 시작했다. 기본적으로는 KFold를 적용해서 교차검증 후 각각의 폴드를 토대로 평균 앙상블을 만들도록 했다. 물론 더 좋은 방법들이 많지만 로컬 환경에서는 가벼운게 최고라고 생각했다. 평균 앙상블을 모델화 하려고 하니 계속 문제가 발생했는데, 일단 폴드에서 생성된 여러개의 모델에서 예측값을 받고 그 예측값에서 평균을 내어 결합하는 임시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도 같은데 고민이다. 겸사겸사 fine-tuning을 하며 파라미터를 조정하다보니, f1스코어가 괜찮게 나오기 시작했다. 특정 폴드에서만 그런 것일 수 있겠지만 이것도 모두 추출한 뒤 앙상블을 돌려보며 확인을 해봐야겠다. ML은 ..

article thumbnail
LFI(Leica Fotografie International) 선정 확률 계산기 - 2
사진 이야기 2024. 8. 16. 09:04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역시 맥미니로는 학습에 너무 오래 걸린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적절한 옵션을 찾았다. 처음에는 마스터샷들만 학습 데이터로 활용했는데, 오버피팅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서 결국 마스터샷이 아닌 데이터들도 찾아왔다. 여기서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데이터들이 학습에 활용되어 결과에 대한 확신이 다소 떨어진다. 모순된다고 생각한 이유는 마스터샷에 선정된 것과 선정되지 않고 탈락한 것들로 분류가 되어야 하는데 애초에 마스터샷에 등록조차 안해본 사진들이라서 만약 이 사진이 라이카로 찍었고, LFI에 등록 신청을 해봤다 등의 변수들을 통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4.08.15 - [사진 이야기] - LFI(Leica Fotografie International) 선정 확률 계산기 - 1  대전제가..

article thumbnail
LFI(Leica Fotografie International) 선정 확률 계산기 - 1
사진 이야기 2024. 8. 15. 17:09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고 라이카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라면, 혹은 라이카를 가진 사용자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LFI, LFI는 라이카와 관련된 국제 사진 잡지 및 커뮤니티를 말한다. LFI는 주로 Leica 카메라나 렌즈로 촬영된 사진들을 선정, 전시하지만 가끔 캐논이나 보이그랜더 같은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도 전시하곤 한다.  LFI는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잡지이다. 사람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유명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이라는 예술을 주제로 깊이있는 탐구를 하곤 한다. 물론 라이카의 제품 리뷰와 기술적인 이야기들도 담긴다. 여기에 등록되는 사진들은 주로 LFI 온라인 사이트에서 선정되는데, https://lfi-online.de/en/ 에서 접속해볼 수 있다.  이곳은 사진을 등록할 수 있..

article thumbnail
가계부 쓰는 대치키즈 아빠의 교육비 고민과 각오
교육과 육아 2024. 8. 14. 21:29

난 외벌이 아빠다. 대치키즈로 자랐고, 아이들도 대치키즈로 키우고 있다. 아이 학습과 관련된 이야기와 별개로 요즘은 경기도 어렵고 내가 일하는 분야도 현금 유동성이 나빠지면서 덩달아 위기의 연속이다. 흔히 주변에서 보는 사업가들이나 의사, 회계사들의 수입을 잘 모르지만 어쨋든 나보단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 고소득 지역의 월평균 약 1천만원에서 1천 5백만원 정도라고 하니 이보다 높을 수도 있겠다. 그럼 나는 이들의 절반정도를 벌어서 비슷한 수준의 자녀 교육비를 투자하고 있다. 심지어 수익 실현은 현금이 아닌 성취감이다.  아이들이 공부라도 못하면 바로 떠나자고 짐을 쌌을 것 같은데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이번 달은 더 심하다. 어쩌다보니 병원비가 당분간 몇십만원씩 더 부담되기 시작했..

article thumbnail
인스타그램에서 사진 생활을 하며 놀라다.
잡념과 생각 2024. 5. 23. 07:27

내가 사진을 처음 시작한 2006년에는 포클이라고 불리던 voigtclub.com에서 사진 구경도 하고 나도 올려보고 했다. 그때는 추천(vote) 받아서 나도 베스트에 한번 올라가보고 싶다 정도였다. 물론 세계적인 작가들의 사진도 보고 감탄하며 전시회도 다녔지만 내 세계관은 그 커뮤니티 사이즈가 거의 전부였다. 그리고 남들 다 식어가는 무렵 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온전히 사진만을 위한 사진 계정이라 지인이 팔로우 팔로워에 없다. 똑같은 네트워크 환경에 있는 커뮤니티인데 세계관의 사이즈가 다르다. 엄청난 사진들이 내 피드에 들어온다. 충격과 감탄을 연발하며 나는 스스로의 사진에 위축된다. 취미로 찍는 주제에 감히 작가님들과 비교하는게 우습지만 그렇다. 거리 사진을 찍고 거리의 이야기를 담는 것을..

article thumbnail
전후비교와 AB테스트
잡념과 생각 2024. 4. 27. 09:33

데이터 분석가가 AB테스트를 반대한다. 신선하면서도 이상한 경험이었다. AB테스트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많지만 지금까지 만나온 많은 직무의 사람들 중에서 데이터 분석가만큼은 객관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결론 도출을 위해 AB테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유는 시시각각 변하는 변수들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최소화하고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지 최대한 빠르고 객관적으로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러한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다. 실제로 AB가 아닌 전후비교를 했을 때에는 영향이 되는 요인도 많고 분석을 위해 고려할 것들이 많아서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낮아지기 마련이다.  그럼 AB테스트가 아닌 다른 것들은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일까? 이것도 내 대답은 No이다. AB테스트를 포함해도 우리가 사는 세상을..

article thumbnail
자율성과 책임: 지난 조직에서 배운 교훈
잡념과 생각 2024. 4. 15. 13:11

회사 생활은 종종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나의 이전 회사는 자율성이 높은 환경으로, 그곳에서 일하면서 개인적인 자신감과 직업적인 역량이 크게 성장했다. 자율성은 창의성을 자극하며, 개인의 독립성을 높인다. 나 또한 이런 환경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내가 처음으로 대규모 사업을 유치한 경험은 이러한 자유로운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B2B 시장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고, SaaS 분야에 대한 지식도 크게 확장됐다. 하지만, 모든 경험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특정 팀에 부담을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했을 때, 그들의 반발은 컸다. 이는 그들이 팀 내에서 가진 신임과 자신들의 위치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회사와 제품, 고객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대다수의 시..